본문 바로가기
경제상식

대출 상환 꿀팁! 원금 균등 vs 원리금 균등 차이 완벽 정리

by 오늘도 한 입 경제 2025. 2. 28.

 

대출을 받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리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금리라고 해도 상환 방식에 따라 실제 부담하는 이자의 총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대출을 장기간 이용할 경우, 상환 방식의 차이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죠. 우리가 흔히 접하는 대출 상환 방식에는 원금 균등 분할 상환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 있는데, 각각의 방식은 월 상환 금액, 총이자 부담, 자금 운용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쉽게 말해, 매월 동일한 금액을 갚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초기 부담을 줄이고 점진적으로 상환액을 줄여가는 것이 좋은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까요? 오늘은 두 가지 상환 방식의 개념, 차이점, 장단점, 실제 사례까지 자세히 살펴보면서, 여러분에게 맞는 대출 상환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1.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란?

1-1) 개념과 원리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은 매월 동일한 금액의 원금을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매월 남은 원금에 대한 이자를 추가로 납부하는 구조입니다.

즉, 대출 초기에는 남은 원금이 많기 때문에 이자 부담이 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금이 줄어들면서 이자 부담도 점점 감소하게 됩니다.

1-2) 주요 특징

총이자 부담이 적음 → 원금을 빠르게 갚아 나가므로, 전체적으로 부담하는 이자의 총액이 줄어듭니다.
초기 상환 부담이 큼 → 처음에는 이자가 높게 계산되므로, 초반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월 상환액이 줄어듦 → 대출을 오래 유지할수록 부담이 점점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1-3) 예시

예를 들어, 1억 원을 연이율 5%로 10년 동안 대출받았다고 가정해 볼게요.

  1. 첫 달: 원금 1,000만 원(1억 원 ÷ 10년) + 이자 (1억 원 × 5% ÷ 12개월)
  2. 둘째 달: 원금 1,000만 원 + 이자 (9,000만 원 × 5% ÷ 12개월)
  3. 셋째 달: 원금 1,000만 원 + 이자 (8,000만 원 × 5% ÷ 12개월)

이처럼 원금이 매월 일정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부담이 점점 감소하게 됩니다.

이 방식은 미래에 소득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란?

2-1) 개념과 원리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매월 동일하게 갚아 나가는 방식입니다.

즉, 처음에는 이자의 비중이 크고 원금 비중이 작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원금의 비중이 커지고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2-2) 주요 특징

매달 동일한 금액을 납부 가능 → 일정한 금액을 부담할 수 있어 자금 계획을 세우기 용이합니다.
초기 부담이 적음 → 원금 균등 분할 방식보다 초반 상환액이 낮아 부담이 덜합니다.
총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큼 → 원금 균등 분할 방식보다 전체 이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3) 예시

같은 조건(1억 원, 연 5%, 10년)으로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을 적용하면, 매달 약 1,060,000원을 동일하게 갚아 나가게 됩니다.

  • 대출 초기에는 이자가 전체 상환액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원금 상환 비중이 커지고, 이자 부담이 줄어듭니다.

이 방식은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나 초기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3. 두 가지 방식의 차이점과 장단점 비교

구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월 상환액 점점 줄어듦 항상 동일
초기 부담 높음 낮음
총이자 부담 적음 많음
적합한 사람 미래 소득 증가 예상되는 사람 월급이 고정적인 직장인
자금 계획 초기 부담 고려 필요 예측 가능성이 높음

 

쉽게 정리하면,
“초기 부담이 크더라도 총이자를 적게 내고 싶다면 원금 균등 분할”,
“매달 같은 금액을 내면서 안정적으로 대출을 갚고 싶다면 원리금 균등 분할” 방식이 유리합니다.


4. 실제 사례 분석

사례 1: 자영업자 A씨

A씨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5천만 원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수익이 들쭉날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경우,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 초반 부담은 크지만, 원금을 빨리 줄여서 장기적으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월 상환액이 줄어들어, 사업이 안정될 때쯤 부담이 가벼워집니다.

사례 2: 직장인 B씨

B씨는 매달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회사원으로, 3천만 원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대출 상환에 할애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매달 같은 금액을 부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런 경우,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 유리합니다.

✔ 매달 동일한 금액을 갚아야 하므로 재정 계획을 세우기 쉬움
✔ 예측 가능한 지출 구조 덕분에 생활비 조절이 용이함


5. 결론

대출을 받을 때 금리뿐만 아니라 상환 방식에 따라 총이자와 월 상환 부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초기 부담이 크지만, 전체 이자 부담이 적음
  •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매달 같은 금액을 납부할 수 있어 자금 계획이 쉬움

✔ 미래 소득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 → 원금 균등 분할 상환
✔ 매달 같은 금액을 부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대출을 현명하게 선택하고,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